엔화가 계속 하락하면 일본은 어떻게 될까? 엔화 지속하락, 일본은 어떻게 될까?
엔저는 수출·주식·부동산엔 호재가 될 수 있지만, 동시에 수입물가 상승 → 생활비 폭등 → 불평등 심화로 이어져
일본 사회의 체력을 갉아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. 특히 “정권의 확장 재정(돈을 더 푼다)”이 지속되면 구조적으로
엔저가 길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.
1) 왜 엔저가 ‘구조적으로’ 계속된다고 보나
엔저 장기화를 설명하는 원인으로 **확장 재정(재정 지출 확대, 통화 공급 확대)**을 들수 있다.
돈이 많이 풀리면 통화가치는 떨어지고, 시장에서 엔화를 팔아 다른 자산으로 옮기려는 흐름이 강해진다는 논리다.
또한 “엔저가 끝이 아니다”라는 전망이 반복적으로 언급되며, **달러당 160엔 수준(2026년 3월 말 전망)**부터
더 심화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언급된다.
2) 엔저가 주식과 부동산을 밀어 올리는 메커니즘
엔저가 지속되면 일본 내에서는 “은행에 현금을 두면 가치가 깎인다”는 심리가 커지고,
자금이 주식·부동산 같은 실물/위험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.
일본의 소액 투자 비과세 제도(니사) 등도 이런 흐름을 부추길 수 있다고 본다.
엔저 국면에서 니케이 지수 급등(연간 28% 상승 언급), 그리고 아파트 가격이 몇 년 새 2배 이상 상승했다는
사례가 있으며 “자산 가격 상승”이 엔저와 결합해 나타난다.
3) 그러나 서민에게는 ‘생활비 폭탄’이 된다
일본은 에너지·식료품 등 수입 의존도가 큰 나라다.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같은 달러 가격의 원자재도
엔화 기준 가격이 상승하고, 이는 곧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전가된다.
일본의 물가 상승이 가파르며, 생활비 부담이 커질수록 불평등이 심화된다.
임금이 올라도 물가가 함께 오르면 체감이 제한적이고, 자산이 없는 계층은 상대적으로 더 타격을 받는다.
4) 엔저를 잡을 ‘변수’는 일본은행 금리
엔저의 최대 변수로 일본은행(BOJ)의 금리 인상을 꼽는다.
현재 0.75% 수준의 금리가 더 인상되어 1%대 중반까지 갈 가능성이 있으며, 금리 인상은
엔캐리 자금 회수
글로벌 유동성 충격
일본 내 주담대/국채 이자 부담 확대 같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.
즉, 엔저를 방치하면 물가·서민 부담이 커지고, 엔저를 잡으려 금리를 올리면
또 다른 비용(가계·정부·시장 충격)이 발생하는 딜레마가 존재한다.
5) 한국에 미칠 파장: “일본이 감기 걸리면 한국은 몸살”
일본의 환율·금리 변화가 일본 내부 문제로 끝나지 않고, 원화와 한국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.
엔저가 심화되면 한·일 수출 경쟁, 관광/소비 흐름, 자금 이동 등에서 파급이 생길 수 있다.